Book Magic Magic Book (129) 썸네일형 리스트형 글감을 주는 책 : 글쓰기 좋은 질문 모음 1 2011년 8월 8일 아무도 읽지않는다는 이유로 장문의 글을 쓰지않다보면 어느 새벽, 당신은 읽는 이가 기다린대도 긴 글을 쓸수없게 됐음을 깨닫게 된다. 아무도 먹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요리하지 않다보면 혼자만의 식사도 거칠어진다. 당신의 우주는 그런식으로 비좁아져간다. Haery KIM @imagolog 홀로 외딴 곳에 떨어진 고래의 갈 길 잃은 신호처럼 아무도 없는 심해에 울리는 공허한 소리를 시간이 흘러 누군가는 기다려 줄 지도 모르니까, 홀로 외로워도 쓰자. 글쓰기에 영감을 줄 소재들을 모아 놓은 책들을 몇권 꺼내와 봤습니다 :) 하도 오래 되어서 글감검색에도 안나오는 것이 함정 혹은 판매량이....? 헌책방 혹은 중고서적에서 마주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마도... 위에서부터 페이퍼백이라 크고.. 롱플레잉 라지 : 업사이클링 노트 지름 보고 저에게 있어 다이소와 대형 서점은 에버랜드이자 롯데월드이며 유니버셜 스튜디오 같은 존재이지요. 거기에 문구류가 같이 있다? 기절.... 들숨 날숨으로다가 주접스럽게 난리 칠 수 있는 종자입니다... 그렇게 요즘 트랜드는 어떤가, 어떤 책들이 진열되어 있나, 표지 디자인도 구경할 겸 서점에 갔다가, 결국 원하는 분야의 책이 시장성의 문제인지, 없는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는 비싸다 생각해서 못사고 몇달 째 장바구니에 넣어만 두고 침만 흘리던 익일 배송 도서를 확 다 그냥 할부로 질렀다는 말이지요. (이미 충동구매이긴 하지만 소거법부터 총동원해서 고심 끝에 지른 세권의 새 책과 아이패드, 프로젝트 다이어리와 PDS 두 권에, 가방은 꽉차고 몸이 괴로운 상태였거든요.) 그 후에 흐느적대면서 다이소나 갈까아~.. 타포린 백으로 북 파우치 만들기 : 리사이클 실천하기 (下) 음.... 오랜만에 풀 악셀을 밟느라 신나서 그만.... 중간 사진이고 뭐고 없습니다. 운전도 장롱면허다 보니 밟을 수 있는 패달을 만날 기회는 이럴 때 뿐이라 너무 흥이 나버린 탓이지요... 절대로 차를 끌고 밖으로 나가면 안되는 타입... 시접이 뭉쳐서 많이 두꺼워진 부분을 제외하고는 박음질도 순탄하게 잘 되어서 속도가 예상보다 빨랐던 탓도 있습니다. 원래 뭘 만들면 재밌어 버리는 편이라 더 그런가... 외관 상으로는 무슨 차이가 있는 거지? 싶을 정도로 변화가 없습니다 :D 마감의 어설픔은 어쩔 수 없지만.. 만들어져 있던 가방을 리폼한 것이니 어색함이 매우 적은 편이지요. 예정 대로 펜과 클립을 수납해주면 이런 모습입니다. 버클이 오른 쪽에 있으니 포켓은 왼쪽- 이런 식으로 밸런스를 맞춘 모양인데.. 타포린 백으로 북 파우치 만들기 : 리사이클 실천하기 (上) 이 가방은 제 3세계에 식수 문제를 해결하는 목적으로 제품을 재활용하여 생산하고 기부하는 가방이었습니다. 노란 색 제리캔 키링도 같이 굿즈로 받을 수 있는 펀딩 가방이었는데, 타포린 소재로 이케아 장바구니의 그 소재를 쓰다보니 아주 질기고 튼튼하고 방수 기능이 있다는 특징이 있어요. :) 일정 금액으로 가방을 구입하고 나서 몇년 동안 잘 사용했는데... 큰 사이즈의 크로스 백과는 달리 메신저 백의 활용도가 썩 시원치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큰 덮개로 닫는 형식의 플립 타입의 가방이 불편하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던 탓이에요. 스냅 자석 단추나 지퍼로 직관적으로 내부를 열었다 닫을 수 있는 가방을 선호한다는 것을 깨닫고 나서 크기도 애매하고 사용하기도 애매해져 버린 가방.. 책을 넣기에도 문고판 사이즈가 아.. 다이소 천원의 행복한 노트 : 요즘 너무 일 잘하신다 빈티지한 표지가 마음에 들어서 처음 들춰보았어요. 두 권에 한 팩이니 엄청 싸면 2천원 하려나? 하고 봤더니 1천원입니다. 두 권에 1천원!? 오 이건 사야해!하고 구입해서 돌아왔는데, 품질도 아주 좋습니다. :) 싼 게 비지떡이라는 것도 옛말인가 싶습니다.. 이미 판매 시작한 기간이 오래된 상품일 수도 있지만 제가 발견한 것이 아주 최근이기에 늦게나마 기록을 해봅니다. :D 다이소 기획, MD분들 월급은 잘 받고 계신가요? 더 올려 받으셔도 될 듯한데요... 다이소 제품이 너무 싼 것이 아니라 저렴한 금액 대비 괜찮은 퀄리티의 상품들인 것이라면, 다른 판매처의 다른 제품들인 물가 반영을 핑계로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합리적인 의심이 들 정도로 굉장히, 괜찮은 노트였어요. 거두 절미하고 만.. 키덜트 : Cuty wins all 리즈모 & 퍼비 타조 알만한 딱딱하고 퍼를 껍데기로 두른 고치(..)를 부화시키고 나면 부직포 송곳니가 뻐드렁니로 난 락스타를 꿈꾸는 외계인(...)이 완성됩니다. 성장하는 예비 아이돌 스타 외계인이라는 괴랄한 컨셉으로 초반 언박싱을하면 털이 달린 딱딱한 베개 같은 모양을 해갖고 작은 한쌍의 램프로 눈알을 꿈뻑거리는데... 패키지와 광고에 쓰이는 귀엽고 동글한 마리모같은 이미지와는 굉장한 괴리감이 있으니 주의. 그림과 실물이 다르다는 멘트라도 써놓으시지... 퍼비에 비해 아주 합리적인 가격과 배터리 소모량을 자랑하며, 퍼비보다 덩치는 1.3배 정도 크고 가격은 1/3 정도 입니다. 만약 아이들이 그 그림만 보고서 기대했다가 실물 리즈모를 보면 동심파괴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고 봅니다만... 난 이미 박살난 동심 따.. 모여봐요 동물의 숲 : 섬꾸미기 저널 라떼는 닌텐도 ds에 놀러와요 동물의 숲이었는데... 어느새 스위치가 나오더니 이젠 스위치 2의 출시가 코 앞까지 온 세대가 되었군요. 게임기의 발달 만큼이나 늙은이를 살짝 향수 혹은 서럽게 하기도 한다고요...? 닌텐도 스위치로 첫번째 섬을 꾸미고 완성한 후에 다른 유저들과 만날 일이 아예 없다보니 자원의 문제와 무트코인의 원활화를 위해 두번째 섬을 고민하다가 한 달 뒤에 400 시간을 넘긴 시점에 곧바로 그 다음에 가벼운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를 들였더랬습니다. 첫번째 섬에서 경험한 것을 토대로 섬의 모양과 시설들 간의 거리, 바위의 위치들, 과일은 어떤 것을 원하는 지 등.. 게임 시작 전에 고려해야할 사항들을 정리하고 구상해본 상태입니다. 이것저것 생각나는 사항들은 많은데 막상 세팅 다하고나서 '아.. 중경삼림 : 청량함은 계절을 안 따지고 햇살이 강하면서 덥고 습한데도 투명하고 청량한 느낌이 나는 중경삼림의 홍콩 무드를 참 좋아합니다. 여름에는 더우니까 생각나고 다른 계절에는 추우니까 생각나는 영화이지요. :) 물욕은 CD로 채운다 중경삼림 DVD 대 스트리밍의 시대이지만 전 물질적인 것을 좋아하므로 MP3도 구입해서 다운받아서 휴대폰 용량을 차지해도 굳이 저장하는 편이고 DVD도 웹에서 서비스 하는 것이 아니거나, 정말 소장하고 싶으면 아예 CD로 구입합니다. 만약 인터넷을 할 수 없게 되면 못 보게 될 수도 있으니까-라거나 구독 같은 치졸한 서비스를 믿을 수 없다며 무조건 사서 내 손에 쟁여놔야한다고 부르짖는 어쩔 수 없는 물욕의 생물체.... 로맨스라면 로맨스인데, 솔직히 임청하 파트는 왜 있는지 모르겠습니.. 순수한 사랑을 꿈꾸는 ..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