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Magic Magic Book (129) 썸네일형 리스트형 매직아이 보는 방법 : 보게 된다면 이렇게 보입니다 사팔뜨기를 해라, 눈 사이를 멀게 해라- 가까이 뒀다가 멀리 떨어트려봐라 등등등 별로 와닿지도 않고, 효과도 없는 설명들이 구구절절 많더군요. 평소에 관심이 있던 주제도 아니었는데, 멍때리고 싶을 때 어떻게 잡생각들을 머리 속에서 지울 수 있을까 조금 고민하다가 떠올린 게 매직아이었습니다. 유년기에 여러번 시도를 해봐도 도통 방법도 알아들을 수 없고, 되기는 하는 건지 의심도 많이 했는데,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여러 방법들을 시도한 글들이 있었고,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낸 분들도 많더군요. 다이어리 쓰기가 주제인 블로그에서 무슨 뜬금없이 매직아이인가 싶다가도 혹시 답답함이 있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니까-하는 마음을 보태서 개인적으로 한번에 성공한 방법을 적어두려고 합니다. :) 나무 위키에서 예시 사진을 끌.. 없느니만 못한 학력자의 사색 : 공감가서 웃다가 사레들려 죽을뻔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dcbest&no=164317 얼마 전 뒤늦게 우연히 발견하고, 읽으면서 정말 웃다가 사레들려서 토할 뻔했던 글이에요. 유머 게시판의 정확한 용도에 따른 글이 아니었나 싶은데, 원글을 찾아보려고 했더니 원문은 삭제되어 검색되지가 않는다고 나오더라구요. 아깝다... ㅎㅎㅎㅎ 지잡대 허접스레기 학력(?)을 가진 1인으로서 정말 뜨끔하다 못해 너무 공감가서 웃음이 안 나올 수 없었고요. 그 머리로 진즉에 공부나 하지 그랬냐- 하지만 그때는 공부를 해야할 필요성도 중요성도 모르던 해맑은 머리니 그렇게 살았겠지 싶어서 남 얘기가 아니다-하는 현자타임도 함께 온달까요.. 짧은 책가방줄에 나이는 차버려서 사회에 나와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다가 지질.. 라벨링하기 : 지뢰찾기와 표기가 취미인 사람에 대하여 서두부터 뱀발인데요... 게임 자체를 즐기거나 여가로 여기는 편이 아니라서 주로 현실 도피를 하는 용도로 단기간에, 길지 않은 시간에 이용하려고 의식하는 편입니다. 그럼에도 유일하게 자주 찾는 게임은 지뢰찾기에요. 비교적 최근에야 규칙을 스스로 이해해서 그 다음부터 재미를 붙인데다가, 기록 세우기에도 묘하게 집착이 생겨서 막상 해야하는 일이 생겼을 때 현실 도피 용으로 플레이합니다. 스파이더 카드 게임 같은 레트로 게임도 낯선 컴퓨터 앞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야할 때 찾는 나룻배 터 같은 존재겠네요.. lol 저는 개인적으로 기록하는 것 만큼이나 '라벨링'에 꽤나 집착하는 편이에요. 그도 그럴 것이, 트래블러스 노트와 몰스킨 등 외관이 단순한 수첩들은 나중에 모아놓고 봤을 때 분간이 되지를 않거든요...... 이제는 다이어리 "쓰기"가 아니라 타이핑하기로 굳히는 것인가 꾸덕한 반죽을 만들 때는 설탕, 밀가루, 카카오 파우더 끼리는 대충 마리아쥬로 휘적이다가 버터와 우유에 오일과 함께 섞을 때는 두 개의 거품기가 달린 핸드믹서를 한 손에 자동 소총을 쏘듯이 들고 다른 한 손은 허리에 올리고서 다소 껄렁(?)한 자세로 완전히 크림화 될 때까지 버튼을 지그시 눌러주며 난사합니다. 그리고 예열해둔 상태에서 적당히 부풀어 오르겠거니- 하는 타이밍까지 전기 오븐을 방치하면 되고요.. 그 사이에 바지런하게 생크림과 딸기를 손질하면 좀 더 유능감 = 셀프 있어빌리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다크 초콜릿을 베이스로한 어두운 색깔의 생지의 등 한 가운데를 V로 칼집을 내서 파내고나서 슈가파우더와 섞은 생크림을 스페츌러로 처덕- 올리고 반으로 썰어 놓은 딸기를 와르르 올리면 이 세상에서 쓸 .. 초등학교 추억의 색연필 : 밑줄긋기 아이템 승격 형광펜처럼 넓적한 팁이 아니라, 적당한 두께감이 있으면서 종이 질에 영향을 받지 않고 뒷장에 비치지 않으면서 시각적으로는 잘 보이는 그런 밑줄긋기 아이템이 뭐 없나- 긴 고민 중에 떠오른 아이템이 하나 있었더랬습니다. 돌려서 팁 길이를 조절하는 - 유치원에서부터 초등학교 시절 동안 함께 했던 [지구 색연필] 이요. 학창시절에는 지구화학의 지구 색연필이 주류였던 것을 기억합니다. 이전에는 다이소에 간 김에 추억에 잠겼.......다기보다는 그립감이 좋은 굵기의 색연필은 안보기이게 대체품이라도 찾아볼까 하다가 어라? 요즘에는 이런 색깔도 있나보네-하고 고른 색연필이었어요. 뭐, 사다놓으면 쓸 일이 있겠지-하고 물건을 사서 쟁여놓는 맥시멀리스트인데, 이번에도 그 병은 어김없이 도지고 말았기에.. 30색짜리를 .. 샤프 홀더 비교 리뷰 : 중력은 언제나 나를 괴롭힌다 대조군 VS!카웨코 스포츠 아이비스 프로패셔널 홀더 펜 샤프는 사실 샤프전자, 일본에서 유래한 단어로 상표라는 점을 먼저 짚고 넘어갑시다. 카웨코 스포츠 라인의 만년필을 이미 몇자루나 가지고 있지만샤프 홀더(굵은 심을 고정하여 쓰는 방식)는 처음 써봤는데,책 읽을 때 밑줄 긋거나 굵은 선으로 드로잉할 때 가지고 다니기 편할 것 같아서 하나 들였더랬습니다. 공부한다고 그림그린다고 펜들고 있으랴바리스타로 탬핑하랴 웹디자이너로 마우스 쥐고 굴리랴집 안에서는 돌쇠로 짐이나 가구 옮기랴 ... 평소에도 손목 피로도가 높은 편이다보니 카웨코 스포츠가 무엇보다 가볍고 도톰한 굵기로 쥐고 있기에 편해서 손목에 무리가 안가는 점이 마음에 들었지요. 1년 넘게 카웨코 샤프를 한 자루 사고서 디자인도 그렇고 사용빈도가 높.. 크레파스로 드로잉 : 크레파스의 유래와 지우는 방법 어리석은 저는 꼭 직접 깨져가며 학습을 해야 미련을 놓을 수 있는 피곤한 성격이라..50색 크레파스 3개를 부러뜨리고 나서야 "노트에 크레파스는 하면 안되는 짓이구나"를 깨달은 것이지요.. 너무 미끌거리고 얇은 종이에는 점착되지 않는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도화지나 머메이드지처럼 섬유질이 도드라지고 두꺼운 종이만 쓰던 이유를 초등학교 졸업 이후 거의 30년만에 알아버렸다... 가장 단순한 그림을 그리되, 한 색깔을 다양한 톤으로 얹어보자-하는 시도였으나결과는 대실패인 것이지요.반드시.... 크레용, 크레파스를 쓸 때 두꺼운 종이를 사용하고, 코팅지는 사용하지 않는 걸로.그래도 덧칠하고 어디를 어떻게 채울지 고심하는 시간은 즐거웠습니다.크레파스 = 동심 이라는 공식이 아무래도 무의식에 있는 모양입니다. LOL.. 3월 준비하기 : 상큼한 색으로 드로잉하기 3월에는 가정의 달도 한참 멀었는데 집안에 일이 많은 달입니다. 식구 중에 생일인 자가 둘이 몰려 있고, 비출산 주의자인 저는 껄끄러워하면서도 지출이 커지는 달이라 여러모로 심난한 달이기도 하고요. 이상하게 3월이 되는 순간부터 일년이 휙휙 지나가는 기분이 들기도합니다. 아마 나이가 들면서 뇌 기능이 떨어지는 탓에 시간 감각이 무뎌지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콜라를 줄이려는 생각으로 콤부차를 도입했는데 콜라도 마시고 콤부차도 마시는 물먹는 하마가 되었을 뿐이고요.. 콤부차 한 잔 옆에 두고 윤년이라 하루 시간이 더 길어진 2월달의 막바지에 3월 일기를 준비해야겠습니다. 이전 1 ··· 4 5 6 7 8 9 10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