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오랜만에 풀 악셀을 밟느라 신나서 그만.... 중간 사진이고 뭐고 없습니다.
운전도 장롱면허다 보니 밟을 수 있는 패달을 만날 기회는 이럴 때 뿐이라 너무 흥이 나버린 탓이지요...
절대로 차를 끌고 밖으로 나가면 안되는 타입...
시접이 뭉쳐서 많이 두꺼워진 부분을 제외하고는 박음질도 순탄하게 잘 되어서 속도가 예상보다 빨랐던 탓도 있습니다.
원래 뭘 만들면 재밌어 버리는 편이라 더 그런가...
외관 상으로는 무슨 차이가 있는 거지? 싶을 정도로 변화가 없습니다 :D
마감의 어설픔은 어쩔 수 없지만.. 만들어져 있던 가방을 리폼한 것이니 어색함이 매우 적은 편이지요.
예정 대로 펜과 클립을 수납해주면 이런 모습입니다.
버클이 오른 쪽에 있으니 포켓은 왼쪽- 이런 식으로 밸런스를 맞춘 모양인데...
한 쪽으로 치우친 편이 오히려 더 불편해서 없애버릴까 하다가
타포린 원단의 광택과 버클이 큰 점이 의외로 택티컬해보여서 굳이 없애지 않기로 했습니다.
가로 15.3 Cm 세로 22.3 Cm 폭 (책 두께) 1.9 Cm 의 책도 넉넉하게 수납됩니다.
가방으로 쓸 때는 불편하던 플립 덮개도 가로 폭이 넓은 책을 넣을 때 커버로 감싸면 여유롭게 수납이 가능하기에 살려두었지요.
문고판 책만 꽂을 수 있는 가방으로부터 자유를 얻었습니다!
원래 있던 케어 라밸과 밴드 포켓도 그대로 살렸습니다.
대신 접어서 안감을 넣어두어서 양장본의 하드 커버도 쑥 집어 넣을 수 있어요.
포켓도 한결 같이 한쪽으로 치우친 면적 배분인데, 넓은 쪽은 휴대폰을 눕혀서 꽂을 수 있고 좁은 쪽에는 포스트잇을 수납할 수 있고요.
원래 가방 스트랩을 북 커버 겉 테두리를 두르는 바이어스로 써버려서 길이기 애매해진 탓에,
커버에 달아 줄 가방 끈을 보류한 상태입니다...
나중에라도 뒷북으로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그때 작업하기로... 하고 내팽개쳐!
원래의 가방 상태는 아래에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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