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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ㅅㅂ 바리스타 2 : 센스 없는 센싱 근퇴 관리, 난 PC로 한다?근퇴관리를 첨단이라면 첨단인데 구식이라면 정말 허벌나게 구식인 방식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바로 "PC로 로그인해서 자신의 출근 시작을 체크하고 나가기" 입니다. 센싱이라기에 지문 찍기를 하나?했는데 그게 아니고... 매장용 소프트웨어가 인스톨된 컴퓨터에서 로그인을 하는 것입니다. 출퇴근 마다요. 출. 퇴근. 마다. 지문 찍기 역시 번거롭고 짜증나기는 마찬가지이만 정말 무진장 진짜 엄청나게 귀찮습니다. 이거. 아무리 월급과 관련되어 있다하더라도요. 플로어를 지나 바를 거쳐 백룸(기물들을 세척 관리하는 스태프 온리 공간)을 거쳐서야 맨 구석에 PC가 있단 말이야............. 이거하려고 10분 전에 출근해야하는 것이 맞고요... 이렇게 짜증을 내는 이유는 절대 제가 센..
난 ㅅㅂ 바리스타 1 : 사실 나, 바리스타(?)야 하필 침몰 중인 스타벅스에? 아무래도 커피 식음료 업계에서 가장 빡세기로 악명 높고가장 까탈스럽기로도 유명한 곳이니다른 곳에 가더라도'스벅에서 굴렀던 짬바'라는 것이유용하리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곧 반 팔십이 되는 나이에그래도 더 늙기 전에' 그냥 해볼까? ' 하는 마음으로기대없이 지원했던 것이 스타벅스 바리스타인데요. 그게... 뭐, 그렇게 됐습니다.   굴뚝에 난 연기는 사실이었다. 레시피를 다 외우기 전에는 바에 들여보내주지 않는다더라군기가 빡빡해서 텃세를 못이기고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더라외워야할 게 너무 많아서 힘들어서 때려친다더라등등등    적당히 완제품을 수급해다가 제조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면 될 것을, 굳이 미국 본사는 로열티도 받아야겠다,품질 관리를 위해서 중앙 통제로 재고들을 유통해야겠..
일코 : 일상에 잠입하기 블랙에 체리를 한 스푼 키링을 달기 위해 가방을 사는 지경에 이르렀기에... 타포린 백을 리폼했던 북커버 백과 이번에 들인 키링을 같이 매치하고 있음을증명하는 일코 짤 ( '_  뭔가 누르면 변신할 것 같은 빠알간 체리 레드  다이어리를 쓸 때는 이런 모습이 되겠습니다! 다이어리를 펼칠 때마다 일코해제가 살짝 긴장되는 느낌? 아무도 신경쓰지 않을텐데도오타쿠가 제 발 저리는 격이지요. 어차피 민간인은 봐도 몰라. ㅇㅇ  웬만한 아이템들은 파우치, 필통, 안경케이스 등으로내용물을 일일히 개별로 숨겨놓는 느낌. 그래서 누군가 대신 내 물건을 꺼내주는 상황이 되면".... 그래서 그게 어디에 있다는 거지" 할 정도에요 ㅋㅋㅋㅋㅋㅋㅋ 굿즈는 이렇게 소분하여 깊숙하게 숨겨야하는 것!  이렇게 소분해놓으면내용물은 거..
키링 : 내 마음에 아직 마법소녀가 살아 있는 경우 귀여운건 정말 참을 수 없어귀여운 캐릭터는 정말 참을 수 없다고요 아닙니다.정확하게는 복실복실 보들보들한 털뭉치입니다. 나.. 퍼리였나? 싶을 정도로정체성의 혼란이 오는 와중이지만포실포실한 털뭉치? 절대 못참bookmagicbook.com 점성술, 무속학에 따르자면 탄생석은 아쿠아마린인 주제에 행운의 색은 레드와 오렌지인 기묘한 보색 조합의 인생을 살아온 사람으로서 (?) 레드 중에서도, 다홍색이나, 주황빛이 도는 빨강 보다도 아주 미세하게 보라색을 띄는 창백한 레드를 좋아하는 것인지 자전거도 코카콜라 레드, 신발도 코카콜라 레드, 묵주도 코카콜라 레드 쨍하고 선명한 레드 포인트의 향연이었던 한 평생을 지나온 것 같습니다. 청순한 물빛이나 사랑스러운 핑크 이런 게 죽어도 안어울려서 슬픈 센캐의 넋두리였습..
귀여운건 정말 참을 수 없어 귀여운 캐릭터는 정말 참을 수 없다고요 아닙니다.정확하게는 복실복실 보들보들한 털뭉치입니다. 나.. 퍼리였나? 싶을 정도로정체성의 혼란이 오는 와중이지만포실포실한 털뭉치? 절대 못참지요. 좁은 방, 좁은 책상에서나마 작은 행복을 느끼기 위한 작은 것들을 위한 몸부림  와사비 베어는 오늘도 복수를 꿈꾸네처음 시작이 중간의 키링버전 녀석이었는데,차차 27센티 레귤러 와사비 베어와 가장 쪼고만 키링 와사비 베어까지3단 뭉치기가 가능해져버린와사비 시리즈. 무려 원래는 검은 털이었다가 무심한 주인이탈출해서 장식장을 벗어난 녀석을 매번 세탁하던 끝에청바지랑 빨아버리는 만행을 저질러지금의 청록색이 되어버리고는 주인에게 복수를 분연히 다짐하며 오늘도탈출 계획을 한다는 와사비 베어입니다. 가로로 늘어놔도 귀엽고 세로로 ..
고시원 아포칼립스 : 도르마무! 거래를 하러 왔다! 고시원 생활백서도어락 배터리공용 세탁기와 건조기 전쟁   SCV는 오늘도 배터리를 찾아서 왜 나는 가는 곳마다 건전지가 닳아 있을까?아마도 다들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지내면서무심하게 그 문을 여닫고 무시했던 것이겠지요. 지난번 원룸에도 내돈으로 건전지를 사서 갈아넣어줬지만고시원에서도 같은 수순을 밟을 줄이야. 인생은 덧없는 회전목마이고 난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야 마는 것일까-하는 매우 암울한 생각마저 들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어쩌겠는가....어느날 갑자기 휴대폰도 두고나왔는데덜컥 잠겨버려서는 안 열리는 사태를 예방하려면..내 돈으로라도 남의 집 내방 도어락에 밥을 줘야지 에휴...  라는 건 핑계고 신나게 다이소로 갈 명분을 찾았다면서 뛰쳐나갈 것입니다!!쇼핑은 언제나 새로워! 짜릿해! 최고야!내 돈..
겨울은 단발병도 같이 오는 계절 내 머리로 말할 것 같으면만나는 미용사마다 열이면 열 모두 '혹시 검정으로 염색하신건가요?' 할 정도로 반타 블랙 뺨치는 시커멓고 부스스한 머리결에다가 숱도 많은데 습도에도 반응하는 꾸불렁 반곱슬인 저는 한 평생을 학교의 두발제한이 엄격했던 그지 같은 중,고교 시절 6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을 긴 머리로 살아더랬습니다. 기장이 어깨 언저리에 닿기만해도 덩굴 식물이 굴광성을 보여주듯 휘어지는 꼬라지는.. 아주 자유분방하게 뻗치는 것을 고개 좀 숙이고 다니라고 패고 싶어지거든요. 무겁게 길러 눌러버리거나, 아예 층을 쳐서 울프컷, 샤기컷으로 다녀야만 했어요. 그러나 나이가 들면 들수록 무거운 것을 몸에 이고 다니기도 버겁고 무엇보다, 산뜻하고 여리여리한 인상을 주는 단발머리가 어느 연예인의 헤어스타일이라 예뻐..
그린 프리퀀시 : 2025년 다이어리 준비 크라프트지는 그린을 안아줘요 또다시 프리퀀시의 계절이 돌아왔네요.앱카드로 찍으면 재미 없으니 저는 다이어리에 스탬프를 모아보겠습니다. 다꾸를 할 때 가장 주요하게 고민해야하는 부분은구도나, 어떤 스티커를 쓰느냐가 아니라전체적으로 톤 온 톤을 맞출 수 있는 색의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흰 바탕이 기본인 종이 위로 크라프트 + 크라프트에는 어떤 색이던 빈티지하게 잘 어울리므로 밝은 흙색인 황토색 크라프트 지와 잘 어울리는그린, 블루, 크림 아이보리, 오렌지 등 여러 컬러들을 얹어볼 수 있습니다. 크라프트 필승 전략-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프리퀀시는 스타벅스의 이벤트 적립 시스템이고스타벅스는 메인 컬러가 그린이니, 크라프트에 아주 적!합!인 것이지요. 13잔의 기본 제조 음료에 스페셜 4잔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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