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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불렛저널에 가장 최적화된 인테리어 디자인은 방안인 것 같습니다!

아이콘을 표시하거나 테이블을 그릴 때 자 같은 도구가 따로 필요 없이 가이드가 있어서 편하거든요.

 

격자, 모눈, 스퀘어 등등등.... 파는 사람마다 붙이는 이름이야 많고 많지만

한 눈에 보면 알 수 있는 내지인 방안 내지에 쓸 수 있는 페이지 색인 꿀팁이 있어서 보여드리려고 사진을 찍어 보았어요.

(학교 공책으로 쓰이는 코넬, 옥스포드 등의 룰드 내지에도 가능합니다!)

 

공부와 일에 모두 활용 가능한 방법이니 한번 써보시면 좋겠습니다. :)

 

 

페이지 끝에다 표시하기

 

불렛저널의 룰 대로, 아이콘이나 알파벳, 자음 등을 매치해서 정한 후에 가장 오른쪽 페이지 끝에 

자리를 정해주고 해당 내용이 있는 페이지에 색을 채워서 표시합니다.

 

이런 방식이면 견출지나 텍을 붙여서 너덜너덜 거리지 않아도 되고, 페이지 할당량을 정하느라 애먹거나

어느 섹션에는 페이지가 남아 돌고 어느 쪽은 부족해서  곤란해지는 등

노트를 효율적으로 쓰지 못하는 사태도 피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표시하고 칠하고, 표시하고 칠하고를 반복하는 아주 단순한 방법입니다.

 

나만 알아볼 수 있게 기호를 정하고 페이지를 써내려가는 점이 불렛저널의 매력 중 하나라고.

 

중간에 페이지를 건너 뛰어 끊어져도 다음 내용의 위치 파악 완료

 

이렇게 표시를 해두면 꼭 페이지 순서대로 내용을 쓰지 못했더라도 

다이어리 한 권 전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고, 어디에 해당 내용이 적혀 있나 알 수 있어서 유용합니다.

여러 장을 연달아 길게 적어야 할 때도 편하고요.

 

혹시라도 뒷면에 내용이 있다면 책배에서 볼 수 있게 뒷장에도 같은 방식으로 표시를 하면 됩니다.

 

정작 초중고교 때는 필기는 커녕 공부를 전혀 안 해서 어디다 말하기도 부끄럽지만 

 

in study

주로 과목별로 강의 노트를 다 따로 들고 다니기 귀찮을 때 쓰는 방법입니다.

가뜩이나 전공서적도 무게를 차지하는데 출력물이나 손 필기를 해야하는 경우에는 말 그대로 필기 과목 대통합,

단권화를 해버리는 방식이에요.

 

강의 시간에 필기를 페이지 별로 해두고, 무슨 과목인지를 표시를 한 다음에

시험 준비 기간에 다시 필기 내용을 과목 별로 다른 노트나 A4용지에 정리하면서  2회독도 가능하지요. :)

 

on work

직장생활을 하는 입장에서는 프로젝트 별로 색인을 해둬서 레퍼런스를 찾거나, 기획 초안을 짤 때 쓸 수 있습니다.

 

저는  다이어리를 메모 페이지들을 잡아다가 레퍼런스를 찾기 전이나, 브레인 스토밍 중에 맵을 그리는 페이지들과

뒷장에 표시한 페이지들에는 담당자들에게 차마 하지 못한 (험한) 말들을 적어두곤 했습니다. 

 

ㄱㅈ이 기한을 아직도 안 넘겨주심 나보고 어쩌라고... /

ㅂㅈ아 이런 식으로 이사님 요구에 감도 못잡고 니 맘대로 기획을 잡으니까 프로젝트가 망하지 인마아!!!

같은 거요.. ;-D

이래서 내가 다이어리를 분신마냥 죽어라 들고 다녔지(숨겨 숨겨)

 

- 뱀발 -

일기장에 낙서용으로 그릴 자작 캐릭터 완성!

이름은 바미, 이래봬도 갈기 늑대입니다.

 

2016년도부터 간간히 블로그에 그렸던 일기용 캐릭터가

드디어 완성이 되어서 이제부터 자주 등장할 예정입니다.

몇등신으로 할 지, 앞모습과 옆모습은 어떻게할 지 결정하느라 오랜시간 방치해뒀었는데, 이제 방향을 확실히 잡아서 다행이에요.

 

주로 선으로만 그릴 예정이라 색깔 등은 정확하게 정하지는 않았지만 꼬리만 하얀 색인 것은 확실하고요.

오너 캐로써 본체를 반영하여 구불거리는 부시시한 반곱슬의 긴 갈기 털과 튀어나온 광대뼈가 포인트라고..

 

 

초창기 구상 단계

 

얘는 분신캐릭터이긴하지만 아직 확실하게 이름이 정해진 것도 아니라서 
픽비에선 다이아로 표기했지만 뭔가 다른 이름이 있을 것만 같다. ㅎㅎ
이름 이전에 늘 그려놓고 궁금한건 
"내가 그런거지만 도대체 난 무슨 동물이냐...?;" 인데
처음에는 흔한 고양이나 근성면에선 하이애나를 생각했지만
- 중략-
나무늘보라고 하기엔 지나치게 신경질적이고 조급해하는 성격이고...
이도 저도 아니여서 대충 이것저것 섞여버린 동물이 아닐까 싶음.
- 중략-

생활 웹툰을 그려볼까 하다가 현업에 치이고, 의욕도 나지 않아 도전만 하던 시절도 있었고,

늘 사색하는 듯 혹은 고민이 있어 침울한 듯 옆으로 턱괴는 모습만 그리곤 했는데,

 

이젠 360도 다양한 각도로 그릴 수 있어서  일기장에 할 것들이 늘어나 즐겁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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