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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esomeLibrary/DeskM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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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감을 주는 책 : 글쓰기 좋은 질문 모음 1 2011년 8월 8일 아무도 읽지않는다는 이유로 장문의 글을 쓰지않다보면 어느 새벽, 당신은 읽는 이가 기다린대도 긴 글을 쓸수없게 됐음을 깨닫게 된다. 아무도 먹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요리하지 않다보면 혼자만의 식사도 거칠어진다. 당신의 우주는 그런식으로 비좁아져간다. Haery KIM @imagolog 홀로 외딴 곳에 떨어진 고래의 갈 길 잃은 신호처럼 아무도 없는 심해에 울리는 공허한 소리를 시간이 흘러 누군가는 기다려 줄 지도 모르니까, 홀로 외로워도 쓰자. 글쓰기에 영감을 줄 소재들을 모아 놓은 책들을 몇권 꺼내와 봤습니다 :) 하도 오래 되어서 글감검색에도 안나오는 것이 함정 혹은 판매량이....? 헌책방 혹은 중고서적에서 마주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마도... 위에서부터 페이퍼백이라 크고..
롱플레잉 라지 : 업사이클링 노트 지름 보고 저에게 있어 다이소와 대형 서점은 에버랜드이자 롯데월드이며 유니버셜 스튜디오 같은 존재이지요. 거기에 문구류가 같이 있다? 기절.... 들숨 날숨으로다가 주접스럽게 난리 칠 수 있는 종자입니다... 그렇게 요즘 트랜드는 어떤가, 어떤 책들이 진열되어 있나, 표지 디자인도 구경할 겸 서점에 갔다가, 결국 원하는 분야의 책이 시장성의 문제인지, 없는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는 비싸다 생각해서 못사고 몇달 째 장바구니에 넣어만 두고 침만 흘리던 익일 배송 도서를 확 다 그냥 할부로 질렀다는 말이지요. (이미 충동구매이긴 하지만 소거법부터 총동원해서 고심 끝에 지른 세권의 새 책과 아이패드, 프로젝트 다이어리와 PDS 두 권에, 가방은 꽉차고 몸이 괴로운 상태였거든요.) 그 후에 흐느적대면서 다이소나 갈까아~..
타포린 백으로 북 파우치 만들기 : 리사이클 실천하기 (下) 음.... 오랜만에 풀 악셀을 밟느라 신나서 그만.... 중간 사진이고 뭐고 없습니다. 운전도 장롱면허다 보니 밟을 수 있는 패달을 만날 기회는 이럴 때 뿐이라 너무 흥이 나버린 탓이지요... 절대로 차를 끌고 밖으로 나가면 안되는 타입... 시접이 뭉쳐서 많이 두꺼워진 부분을 제외하고는 박음질도 순탄하게 잘 되어서 속도가 예상보다 빨랐던 탓도 있습니다. 원래 뭘 만들면 재밌어 버리는 편이라 더 그런가... 외관 상으로는 무슨 차이가 있는 거지? 싶을 정도로 변화가 없습니다 :D 마감의 어설픔은 어쩔 수 없지만.. 만들어져 있던 가방을 리폼한 것이니 어색함이 매우 적은 편이지요. 예정 대로 펜과 클립을 수납해주면 이런 모습입니다. 버클이 오른 쪽에 있으니 포켓은 왼쪽- 이런 식으로 밸런스를 맞춘 모양인데..
다이소 천원의 행복한 노트 : 요즘 너무 일 잘하신다 빈티지한 표지가 마음에 들어서 처음 들춰보았어요. 두 권에 한 팩이니 엄청 싸면 2천원 하려나? 하고 봤더니 1천원입니다. 두 권에 1천원!? 오 이건 사야해!하고 구입해서 돌아왔는데, 품질도 아주 좋습니다. :) 싼 게 비지떡이라는 것도 옛말인가 싶습니다.. 이미 판매 시작한 기간이 오래된 상품일 수도 있지만 제가 발견한 것이 아주 최근이기에 늦게나마 기록을 해봅니다. :D 다이소 기획, MD분들 월급은 잘 받고 계신가요? 더 올려 받으셔도 될 듯한데요... 다이소 제품이 너무 싼 것이 아니라 저렴한 금액 대비 괜찮은 퀄리티의 상품들인 것이라면, 다른 판매처의 다른 제품들인 물가 반영을 핑계로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합리적인 의심이 들 정도로 굉장히, 괜찮은 노트였어요. 거두 절미하고 만..
트래블러스노트 가죽 관리 : 레더 트리트먼트 탄빵 만들기 가죽 제품들은 감성 + 품질 + 시간이 주는 에이징이라는 나만의 물건의 가치하고도 한 가지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바로 가죽 관리하기! 그리고 트래블러스 노트도 피해갈 수 없습니다! 가죽 관리하기!! 브롬톤의 서로 죽고 못 사는 친구 중 하나인 브룩스의 가죽 케어 크림~! 40g 한 통을 구입 해두면 두고 두고 쓸 수 있어서 한번 쯤 감성에 취해 구입해볼만 하다고 봅니다. :) 전용 거즈도 구비하면 좋겠지만, 저는 사용하지 않는 주방 행주를 (부직포보다 얇고 부드러운 정도) 사용했어요. 야주 얇게 도포해주고 잘 건조 시킨 후에 한 번 닦아내면 됩니다. 라이딩 비시즌에는 부츠나 벨트, 가죽 제품에도 슬슬 사용해주면 됩니다. 브룩스의 가죽 안장과 브롬톤의 궁합이 워낙에 좋다보니 브롬톤에 장착 전 저렴한 ..
팔로미노 블랙윙 : 4B 연필과 맞짱뜨기 연필에 붙은 기호 연필을 살 때 보이는 HB, 2B, 4B.. 등의 기호가 궁금하셨다면 H는 딱딱한 하드의 H이고 F는 Firm의 약자이며 B 는 어두운 정도를 의미합니다. B의 숫자가 높을 수록 더욱 진한 흑연의 검은 색을 낼 수 있고, H가 높을 수록 단단하고 심이 잘 닳지 않아 연하면서 날카로운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주로 필기 용에는 H가 들어간 연필, 미술이나 목공 등에는 B가 들어간 연필들을 사용합니다. 혹은 취향에 따라 고를 수도 있고요. 연필에도 명품이 있다 만년필과 종이에도 명품이 있듯이 연필에도 명품이 있습니다. 그런 제품들은 실제 품질을 떠나 가격에서부터 명품이지요. (?) 그 명품 중에서도 명품인 이 연필은 특징적인 외관을 가지고 있어서, 한번 보면 잊혀지기 쉽지 않은 특징 또한 ..
컨셉에 미친 장인의 혼을 담자 : 연필 깎기의 정석 연필을 깎기 전 물품을 확인합니다. 연필, 연필 깎이, 혹은 칼과 수건. 앞치마를 가다듬으며 심호흡을 하고 무릎을 세워 직각으로 자세를 잡고 바르게 앉도록 합니다. 두 팔은 90도로 접어 책상 위에 올리고 다시 한번 심호흡을 합니다. 네? 연필깎기는 마음 가짐부터 바르게 해야 완벽한 결과물이 나오는 작업이므로, 그 준비에서부터 남다릅니다. ... 그렇다고 합니다. 그런 줄 아세요. 읽다보니 어이가 없어서 웃겨서 실소가 슬슬 나옵니다. 이걸 돈 주고 샀네 나는....... 뭘 또 진지한 표정으로 사진까지 찍고 앉았어 이 인간은..... 하며 책장을 넘겨봅니다. 다이어리를 쓰고 그림을 그리고 사진을 찍는 동안 한 켠에 보관 중인 연필에게도 임무를 부여하기 위한 준비 동작인데 거창하기 짝이 없습니다. 약간의 ..
e북 리더 케이스 리폼 : 다이어리 가죽 벗기기 다소 쓰라린 기억이 있는 실패담입니다만... 그래도 삽질은 씹고 뜯고 맛 보고 즐기는게 제 맛! 필사에 좋은 친구는 무엇일까요? 종이 책? 글쎄요.. 건강한 자세를 위해서는 독서대 같은 거치대가 필요합니다. 썩 편리하진 않네요. 그럼 모니터? 아니요. 아이패드? 더 아닙니다. 바로, e북 리더입니다!! 전자 잉크로 눈도 편하고! 조명 조절도 따로 필요하지 않고! 심플하게 이쁘고! 책이 자리를 차지하지도 않고요! SD카드만 있으면 나의 우주는 무한! 필사 한다고 앉았다가 영상을 켜거나 릴스 본다고 삼천포로 빠질 위험도 없고요! 그렇게 룰루 랄라 전자 책을 읽던 어느날, 발에 채이는 네모난 물체를 발견. 백화점에 갔다가 충동구매를 했는데, 종이 질이 재생지 처럼 생겼기 때문인지 섬유가 너무 푹신한데다 유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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