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
- 7.0 (2016.11.16 개봉)
- 감독
- 데이빗 예이츠
- 출연
- 에디 레드메인, 캐서린 워터스톤, 콜린 파렐, 댄 포글러, 앨리슨 수돌, 에즈라 밀러, 사만다 모튼, 존 보이트, 카르멘 에조고, 론 펄만, 조니 뎁, 로넌 래프터리, 조쉬 카우더리, 페이스 우드-블라그로브, 젠 머레이, 케빈 거스리, 조 크라비츠, 피터 브레이트메이어, 댄 헤다야, 엘리 해딩톤, 마르틴 오엘베르만, 젬마 찬, 크리스천 딕슨, 운미 모사쿠, 매튜 윌슨, 크리스틴 마자노
- 시간
- 월, 화 오후 10:00 (2018-11-27~)
- 출연
- 이종석, 신혜선, 김명수, 김시현, 김원해, 황영희, 고보결, 신재하, 이지훈, 정문성, 오의식, 이준이, 한은서, 이상엽, 장현성, 이철민, 김강현, 장혁진, 배해선
- 채널
- SBS
요즘 뮤지컬 공연 광고가 보이길래 다시금 기억에서 꺼내보는
사의 찬미 다이어리 꾸미기 놀이 기록입니다.
스펙 : A5 사이즈
육공다이어리
오타쿠가 뭔가에 꽂히면 그 소재를 어떻게 다이어리에 써먹는가-의 예시를 다루고자 쓰는 포스팅입니다. :-D
뮤지컬이나 공연, 콘서트 등 현장이 실존하는 소재는
일기를 쓰는데에 굉장히 훌륭한 소개가 되기 때문에
관람 기록을 남기는 작업은 굉장히 즐겁습니다.
그런 와중에 지나가다가 우연히 봤다가 순전히 화면의 아름다움 때문에 혹해서
주요 장면들을 쏙쏙 뽑아보며 오모나 오모나를 외친 드라마도 예외는 아니지요!
한때 사의 찬미의 비주얼에 빠져서 사진까지 뽑아가며 만들었던 페이지.
주요 감상평 등의 내용은 이오난사로 슬쩍 가려주고요 (ㅋㅋㅋ)
사진을 출력한 씬은 두 사람이 배를 타고 밀월 여행을 떠나기 직전의 장면인데,
세트장도 너무 좋고.
분위기도 좋고.
영상미 하나만으로 다이어리 한 장을 다 채우는걸 참기가 많이 힘들었습니다. (ㅋㅋㅋㅋ)
출력한 사진이 가장 포인트인 메인 아이템이기 때문에
먼저 슬슬 배치를 보고나서 밑작업을 먼저해줍니다.
그러고보니
드라마 외에도 기타 작품들에서 다룬 사의 찬미에 따르면
윤심덕과 김우진의 정사(동반 행동)를 표현하는 것은 새카만 밤 바다였지만
맑은 하늘 아래에 시린 느낌과 바닥을 알 수 없는 푸른 색깔이 떠올라서
앤틱한 느낌이 프러시안 블루와 골드가 어울리도록 그 색감의 아이템들 총출동!
두 사람이 죽음으로 세상과 이별하기를 선택한 다음 날 아침의 유유히 밝고 잔잔한 바다가 떠올랐던 모양입니다.
개인적으로 윤심덕의 목소리와 신혜선의 매치는 많이 물음표였지만...
(오리지널 녹음본 자체도 너무 낮은 목소리를 갖다가 높게 올려서 바이브레이션을 쓰는데다가
곡소리하는 듯한 발성이 괴기스러워서 느므느므 무섭고 배우랑도 안어울리는 느낌이라서
가뜩이나 성악곡을 좋아하지 않는 입장에서는 많이 힘들었달까...)
실제 인물들은 알게 뭐람.
이종석과 신혜선의 비주얼이면 모든 것이 납득되었다.
'일제시대 스타일을 원없이 구경할 수 있는 점에서도 좋았다. ' 입니다.
(사실 정말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우진의 본처인 정점효 역 배우분이 가장 이쁘셔서 조강지처 너무 안타깝고...)
등등의 진짜 혼자 북치고 장구치는 내용들은
사진 뒷면에 개인적인 취향 저격 부분에 대한 내용 등을 적어둡니다.
한 손에는 담배와 위스키 잔에 남은 한 손에는 만년필로 뭔가를 쓰고 있는 앳된 얼굴의 남자라니.
이것 참 취향 저격이구만.
덧붙이는 덕질 노트
이번엔 트래블러스 노트 버전입니다.
한창 해리포터에 이어 신비한 동물 사전에 빠져서 다이어리를 꾸밀 적에
레이아웃을 잡는 과정을 다행히 찍어두었네요.
티나의 마쿠사 신분증과 빈티지 스타일의 스티커와 마스킹 테이프들을 배치하는 중입니다.
전형적인 너드 타입의 몸개그 담당 뉴트와 숨쉬듯이 미인계를 쓰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퀴니가 베뤼 굿! 아주 나이스!
신비한 동물 사전 팝업 북에는 퀴니 것만 있어 갖고 노트에 이식하는데 한계가 있었어요.
아무래도 면적이 좁다 보니 완드 면허증 같은 덕심을 격렬하게 자극하지만
부피만큼 자리를 요하는 굿즈들도 붙이기는 무리......
그 와중에 꾸미기에 정신이 팔려서 중간 과정 사진 따위 나빌레라 했더라구요.
헤르미온느의 폭력적인 학점 취득에 일조한 타임터너와
님부스 시리즈 등, 색칠 놀이 겸 스케치를 한 페이지들도 있습니다.
내지가 경량지라인의 본품이었고, 종이가 굉장히 얇은 스펙인데도 그림을 그리다니,
나름 얌전하게 다이어리 꾸미기를 한 듯해서 좀 신선하고요..?
사진 상에서 뒷장에 잉크가 비치는 이유도 그 탓입니다.
참고로 종이가 너무 가볍고 얇을수록, 무게를 더하는 스티커나 테이프등을 붙일경우
찢어지기 쉽습니다.
이렇게 오타쿠가 다이어리 꾸미기를 하면
드라마나 배우, 아이돌에 관심이 없는 저는 마니악한 요소에 치여서 겔겔대고 있다,
아주 취향이라서 즐거운 다꾸 놀이였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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